말다툼하다가 뒷목을 잡는
link  건강지킴이   2026-02-13

말다툼하다가 뒷목을 잡는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가 말다툼을 하다가 뒷목을 잡는 모습이다. 화가 무척 나서 혈압이 상승했다는 설정이다. 역시 많은 사람이 뒷목이 뻐근한 증상을 혈압과 결부해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고혈압이 있다고 해서 뒷목이 뻐근해지지는 않는다.

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다. 그래서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이 있다. 개구리를 찬물에 넣은 후 서서히 물을 끓이면 뜨거워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삶아져 죽는다. 고혈압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면서 분명 부작용을 보일 수 있지만, 살아 있는 한 서서히 적응을 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않는다. 심장이 비대해지면서 부정맥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동맥경화증도 쉽게 유발되지만, 이 또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

고혈압의 증상은 일단 나타나면 치명적인 경우가 많다. 뇌혈관이 터져 뇌출혈이 일어난다. 뇌동맥류가 있으면 더욱 위험하다. 동맥경화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관상동맥의 문제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도 유발된다. 따라서 평상시에 혈압을 자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혈압이 높은 줄 모르고 있다가 코피가 나거나 안구의 망막혈관이 터지는 바람에 고혈압을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코피나 안구 출혈이 발생하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로 인해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자칫 뇌출혈의 가능성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뒷목이 뻐근하고 아픈 증상은 일종의 근육통으로 혈압과는 무관하다. 긴장성 두통이 있는 경우에도 목덜미와 양쪽 어깨 근육까지 뭉치면서 후두통이나 편두통까지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지속적으로 긴장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자세의 불균형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한쪽으로먄 씹는 편저작이나 골반의 불균형도 뒷목을 뻐근하게 할 수 있다.

갑자기 혈압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뒷목이 뻐근해지기보다는 두통이 유발된다. 눈알도 빠질것처럼 아프면서 욱신거리는 통증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 뒷목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면 혈압을 걱정하기보다 자세를 교정하는 편이 낫다. 흔한 원인중의 하나가 스마트폰의 사용이다. 항상 고개를 숙인 상태로 화면을 보기 때문에 거북목이나 일자목이 생기고, 그로 인해 지속적인 뒷목 근육 경직이 유발된다.

혈압을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안 하는 것보다 백번 낫다. 하지만 뒷목이 자주 뻐근하다고 해서 너무 과도한 걱정을 할 필요도 없다. 평소 몸의 좌우 균형이 맞도록 자세를 바르게 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면 뭉친 근육도 부드러워져서 뒷목이 당기는 증상도 좋아질 것이다. 고혈압은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무서울 뿐이다.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한동하의 웰빙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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